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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TITUS
제작년도 : 1991
실행파일 : Pre1.exe
운영체제 : 도스
언어 :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사운드 : IBM, 애드립, 사운드 블라스터
최소사양 : XT, 640KB
고인돌(Prehistorik)은 경쾌하고 깔끔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고인돌의 주인공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서 험난한(?) 여행을 떠나는 원시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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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오로지 곤봉 하나만을 갖고 공룡들과 펭귄, 그리고 곰들과 사투를 벌여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특유의 코믹한 액션성 때문에 상당히 널리 알려진 게임이다.
여러 파일 중에서 GRAWAGA.CFG는 환경설정을 담은 파일이다. 이 파일을 삭제하면 게임을 실행할 때
사운드카드, 그래픽카드, 언어등의 설정을 다시 할 수 있다.
게임의 조작은 무척 간단하고 직관적이다. 화살표키로 이동하고 화살표 아래쪽 키를 누르면 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F2키는 소리 켜기/끄기 버튼이고 F10은 일시정지 기능을 한다.
게임은 모두 7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고, 홀수의 스테이지는 앞으로 진행해 나가면서 적을 무찌르고 음식을 구해야 하고
짝수의 스테이지는 거대한 적 한명만 무찌르면 되기 때문에 무척 쉽게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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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최종 목적은 "음식을 구하는 것" 이다. 게임화면 위쪽을 보면 FOOD라는 창이 있는데, 공룡을 무찌르거나 과일등을 먹으면
그 FOOD창이 한칸 늘어난다. 그 판의 끝 이전까지 가도록 FOOD의 창이 가득 차있지 않다면 그 판을 넘길 수가 없다.
무조건 앞으로 나가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당히 음식을 먹어가면서 FOOD의 창이 가득 차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게임 진행상에 있어서 수많은 적들이 등장한다. 뒤로 갈수록 적들은 빨리지고 많이 때려야 기절을 한다.
공룡이나 펭귄은 두 대, 북극곰은 세대, 7판에 나오는 정체불명의 괴물은 다섯대를 때려야 기절을 한다.
기절을 했을 때 멍하게 가만히 있으면 적들은 다시 일어나게 된다. 적들이 다시 일어나려고 하면 적들의 위쪽에 화살표가
생기게 된다. 적이 일단 기절을 하면 재빨리 기절한 적을 지나가면 그것을 먹게 된다. (뼈다귀와 함께 점수가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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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가장 기다려지는 것은 바로 보너스를 주는 유령이다. 필자는 사촌형과 함께 이 게임을 하면서 이 유령을
"할배" 라고 불렀었던 기억이 난다. ^^ 이 보너스 유령은 게임 진행중에 잠깐 나타났다가 사라져 버리기 때문에 어디서
유령이 나타나는지를 잘 기억했다가 그곳에서 재빨리 유령을 해치워야 한다.
유령이 주는 것은 쇠도끼, 스프링, 폭탄, 십자가, 시계의 다섯가지 아이템이 있다. 이 아이템들은 게임도중에 구할 수도 있다.
쇠도끼는 모든 적을 한번에 기절시키는 유용한 도구이다.
스프링은 점프력이 2배로 늘어나게 된다. 쇠도끼는 유용하지만 스프링의 경우는 장단점이 있다.
폭탄은 화면상에 있는 모든 적들을 계속 기절시킨다. 개인적으로 무척 싫어했던 아이템이다. ^^;
십자가는 고인돌의 생명을 하나 늘려주는 아이템이다. 아마 아이템 중에서 제일 좋은 것일 것이다.
그리고 시계는 시간을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 게임에는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시간이 모자란다면 유용하겠지만
이것 역시 그렇게 절실히 필요하지는 않다.
그림4 : 고마운 우리의 할아버지
천신만고끝에 7번쨰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음식을 가득 얻고 아내와 아이들을 앞에 두고 음식을 세고 있는
우리의 주인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엔딩장면치고는 좀 썰렁하지만 그 감동은 대단하다)
고인돌은 프랑스의 게임제작사인 타이투스를 일순간에 스타덤에 올려놓은 게임이다. 남녀노소 즐기기에 큰 무리가 없는
간단한 게임 구성과 직관적인 화면, 그리고 코믹한 게임 진행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우리모두 원시인이 되어서 공룡사냥을 떠나보자~!
review by 김병조(kbj2934@gmail.com)
본 리뷰와 이곳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김병조의 고전게임(http://oldgame.wo.to)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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