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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 레이븐 소프트웨어(Raven Software)
제작년도 : 1994
실행파일 : heretic.exe
운영체제 : 도스
언어 : 영어
사운드 : 사운드 블라스터
최소사양 : 386, 4MB
레이븐 소프트웨어에서 제작하고 ID 소프트웨어에서 배포한 헤러틱이란 1인칭 슈팅 액션 게임입니다.
부제는 Shadow of the Serpent Riders 입니다.
ID소프트웨어는 둠(DOOM)이라는 명작을 통해서 1인칭 액션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이 작품 역시 둠의 엔진을 그대로 사용해서 둠과 매우 비슷합니다.
단지 둠이 현대적인 총을 무기로 사용한다면, 헤러틱은 중세 시대의 환타지한 무기들을 사용합니다.
스토리 구성도 상당히 탄탄한데, 악의 세력에 희생된 장로의 복수를 위해서 저주받은 도시에서 싸운다는 내용입니다.
둠 시리즈를 재밌게 하신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 스토리
당신은 7개의 초들을 본 첫 순간부터 알고 있었다.
알고는 있었지만, 그것은 시드히라면 엘더스 체임버 안을 돌아다니는 마법의 힘으로 충분히 알수있는 것이었다.
대지의 불타는 힘을 가진 것들- 그 7개의 불길은 지구 7왕들의 군단이었다.
그 초들을 둘러싸고 시드히의 장로들이 서있었다
(시드히-전능의 책을 소유한 마법과 전투에 능한 엘프 종족).
책에서 그들은 아마게돈의 역사를 읽었다.
"동쪽에서 오는 세력은 그들을 믿는 자들을 통치하게될것이고, 귀를 가진 자라면 우리 시드히 종족은
영원히 자취를 감추리라는 사실을 알게될것이니라."
당신의 장로들이 예언한 그것은 현실로 나타났다.
3명의 서펜트 라이더...죽음의 사자들. 검은 망또를 걸친, 사악한 눈동자만이 보이는 - 죽음 그 자체였다.
힘을 키우면서, 그들은 동쪽에 평안을 가져왔고, 그들을 믿는 자들은 크로스드 트라이덴트의 성전을 건설했다.
그들을 숭배하는 자들은 사인의 제자들- 눈먼, 의지와 영혼이 없는 존재들이었다.
사인의 세력들이 커지자, 지구의 7왕들 조차도 양떼처럼 끌려다니기 시작했다.
그 후 여러 민족들을 통합하자, 2명의 서펜트 라이더는 떠났다.
그 중 가장 힘이 약했던 D'sparil(드스파릴)과 그의 제자들만이 남아, 계속 세력을 넓혀갔다.
지구의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되었지만, 아직 독자적인 힘을 가진 시드히들은 라이더들의 힘을
어느정도 막을수 있었다.
시드히들은 이제 헤레틱 즉, 이단자들이 된것이다.
드스파릴의 제자들은 7왕들과 힘을 합쳐 불협조 하는 종족들을 모조리 죽이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7왕국의 군대가 쳐들어올때, 시드히의 조상들은 자신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있었다.
모든 대화가 이루어진후, 그 7개의 촛불들은 일제히 꺼졌다.
바로 그 순간, 동쪽에서 거대한 빛의 힘과 함께- 쳐들어오던 군대들은 연기처럼 사라졌다.
힘을 다 써버린 장로들은 땅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
멀리서 들려오는 비명소리들을 들으며...
그후, 어비스의 세력들이 군대들의 복수를 위해 일어났다.
당신의 장로들의 마법으로 인해 대지는 흔들렸던 것이다.
사인들의 힘이 끈질기게 쫒아오고 있었으니...
갑지기 대지가 열리며 거대한 불길들은 당신의 장로들을 잡아먹기 시작했다.
한겹, 한겹 하얀 살을 파고들며 또한 대지속에서 온갖 괴물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은 마치 미친 개들처럼, 닥치는대로 죽였다.
당신들 장로들의 머리와 창자들은 피범벅이 되어 그들의 입에 매달렸다.
그후 살아남은 몇몇의 시드히들은 자취를 감추었다.
점령당한 당신의 땅에서 어비스의 세력들은 승리를 부르짖었다.
무기도 없이 살아남은 시드히들도 언젠가는 그들의 손에 죽을것임이 분명했다.
시드히 장로들의 노력으로 그나마 사라진 7왕들의 군대...
하지만 거대한 악의 세력들을 막기엔 부족했다.
다른 시드히들은 숨고 살아있을 무렵, 당신은 복수를 다짐하며 동쪽으로 드스파릴을 찾아 나섰다.
이제 당신은 저주받은 도시앞에 서있다.
숨이 막힐듯한 공기...
당신의 피 냄새를 맡고, 저 거대한 문뒤에서는 수많은 괴물들이 당신의 피를 마시길 원한다.
재수가 있다면 곳곳에서 당신은 장로들이 숨겨놓았던 무기들과 물품들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지팡이 밖에 가진것이 없는 당신...
저주받은 도시앞에 서있는 당신도 지금으로선 저주받은것이다.
review by 김병조(kbj2934@gmail.com)
본 리뷰와 이곳에 사용된 스크린샷은 김병조의 고전게임(http://oldgame.wo.to)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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